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타이터스 윈터스, 톰 맨쉬렉, 하이럼 라이트)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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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거나 인상 깊었던 문장들은 다음과 같다.

  • 실패한 근본 원인을 분석하여 문서로 남기는 것이 실수로부터 배우는 핵심이다. 이를 포스트모템(postmortem)이라 한다. (P.86)
  • 제대로 된 포스트모템에는 무엇을 배웠는지와 배운 것을 토대로 앞으로 무엇을 바꿀지가 담겨야 한다. 그런 다음 포스트모템을 쉽게 열람할 수 있고 포스트모템에서 제안한 변화를 팀이 실천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P.86)
  • 훌륭한 포스트모템에는 다음 내용이 담겨야 한다. (P.86)
    • 사건의 개요
    • 사건을 인지하고 해결에 이르기까지의 타임라인
    • 사건의 근본 원인
    • 영향과 피해 평가
    • 문제를 즉시 해결하기 위한 조치 항목(소유자 명시)
    •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 항목
    • 해당 경험에서 얻은 교훈
  • 다른 이로부터 배우는 데 열려 있을수록 여러분의 영향력도 커진다. 결점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강해 보인다. 주변 사람들이 아무리 설득해봐도 고집을 굽히지 않는 사람을 상상해보라. 고집불통 팀원의 의견이나 반대에는 더 이상 귀 기울이지 않게 되고, 대신 공인된 장애물 취급하며 피해 다닌다. (P.87)
  • 엔지니어링은 본질적으로 트레이드오프에 관한 것이다. 환경이 절대 변하지 않고 여러분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 있지 않는 한 여러분이 항상 옳을 수 없다. 그러니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면 여러분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 (P.88)
  • 사실 결점을 드러낸다는 것은 겸손을 겉으로 표현하는 일이며, 책임을 지고 의무를 다 하려는 의지의 표출이다. 그리고 다른 이들의 의견을 신뢰한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P.88)
  • 구글다움(googleyness)이 갖춰야 할 기준을 명확히 정의했다. (P.89)
    • 모호함을 뚫고 번창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상충하는 메시지와 방향에 잘 대처하고, 합의를 이끌어내고, 문제에 대한 진전을 이룰 수 있다.
    • 피드백을 소중히 한다.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 품위와 겸손을 유지하고 개인과 팀의 발전에 피드백이 주는 가치를 이해한다.
    • 저항(항상성)을 극복한다. 다른 이들이 저항하거나 관성 때문에 움직이지 않으려 하더라도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밀고 나간다.
    • 사용자를 우선한다. 구글 제품의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존중하며 그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행동을 추구한다.
    • 팀에 관심을 기울인다. 동료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존중하며 팀의 결집을 위해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돕는다.
    • 옳은 일을 한다. 모든 일에 강한 윤리 의식을 갖고 임한다. 팀과 제품의 진정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렵거나 불편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 실패를 인정하려면 건강한 팀 환경이 반드시 갖춰져 있어야 한다. (P.90)
  • 조직은 자신의 문제 대부분에 스스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조직 내에는 질문의 답을 아는 전문가들이 필요하고 그들의 지식을 전파할 메커니즘도 필요하다. (P.91)
  • 가장 중요한 사실은 조직에 배움의 문화가 자리 잡혀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러려면 사람들에게 모르는 걸 인정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적 안전(psychological safety)을 제공해야 한다. (P.91)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다. (P.93)
  • 그 어떤 전문가도 한때는 초심자였다. 그래서 조직의 성패는 인력에 얼마나 투자해서 얼마나 잘 키워내느냐에 달려 있다. (P.93)
  • 먼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 게 있음을 인정해야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 그러니 우리 모두는 타인의 무지를 탓하지 말고 그 솔직함을 반겨야 한다. (P.94)
  • 배움에는 ‘무언가를 시도하다가 실패해도 안전하다’는 인식이 엄청나게 중요하다. 건강한 환경에서라면 사람들은 질문을 던지고, 틀리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 걸 편안하게 생각한다. (P.95)

전 동료가 ‘피보탈 랩스(pivotal labs)’ 시절부터 이어온 개발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적힌 책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이 책을 추천해줬다. 지금 읽고 있는 구글의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에 관련된 부분이 우리 랩스가 세상에 전파하고 싶은 문화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팀이 피보탈 랩스 시절부터 이어온 “Do the right thing, Do what works, Always be kind” 코어 밸류(core value)가 구글다움(googleyness)의 정의와 같은 내용이 있어서 책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우리 회사는 심리적 안정성을 항상 강조한다. 심리적 안정성이 확보된 환경이어야 사람들은 정말로 그들의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다. 건강하지 않은 분위기는 사람을 위축시키고, 지식의 파편, 컨텍스트의 사일로를 만든다. 나는 컨설턴트라는 업무를 처음 맡았을 때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두려웠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매우 다양하고, 나도 아직 경험이 부족한 엔지니어이기에 모르는 것이 많았다. 하지만, “컨설턴트”라는 직책은 무엇이든 다 알고 있어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럴 때마다 심리적 안정성이 확보된 팀 분위기가 나에게 용기를 줬던 것 같다. 내 퍼포먼스가 부족해지면 믿을 수 있는 다른 팀원들이 내 공백을 채워줬다. 팀원들 덕분에 모르는 것에 솔직해지고, 함께 답을 찾아보자고 이야기 할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처음부터 전문가일 수 없다. 프로젝트의 성패는 모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배워나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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